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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광합성하는 인공 세포"…인공 생명체 첫 걸음

"스스로 광합성하는 인공 세포"…인공 생명체 첫 걸음
입력 2018-05-29 07:14 | 수정 2018-05-29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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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지금까지 개발된 인공세포 가운데 실제 생명체에 가장 가까운 인공 세포가 우리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습니다.

    인간이 생명체를 만들 수 있다는 가능성이 확인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최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세포를 현미경으로 찍은 영상입니다.

    일반 세포 처럼 보이지만 사람이 만든 인공 세포입니다.

    세포 스스로 광합성을 하고 신진대사를 통해 에너지를 만들어냅니다.

    실제 세포와 같은 기능을 하는 겁니다.

    인간이 만든 세포 가운데 실제 생명체와 가장 가깝다는 점이 인정돼 연구 성과가 국제적인 학술지 네이처 바이오테크놀로지에 실렸습니다.

    [신관우/서강대 화학과 교수]
    "살아있는 생명을 인공적으로 만들 수 있는 굉장히 큰 첫 걸음을 했다는 데 가장 큰 과학적인 의의가 있고요."

    광합성 기능은 한달 정도 지속되고 세포 분화 기능은 아직 없어서 풀어야할 과제는 아직 많습니다.

    하지만 인간이 만든 세포로 손상된 세포를 대체하거나 인간이 생명체를 만들 수 있다는 가능성은 분명히 확인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케빈 파커/ 하버드대 공동연구팀]
    "무엇보다 인공 생명체나 살아 있는 인공 세포를 결국 어떻게 만들 것인지에 대한 큰 진전이 있었습니다."

    연구팀은 우리 기술로 인공 생명체를 만드는 게 최종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최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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