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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소득 분배 악화, 매우 아프다"

문 대통령 "소득 분배 악화, 매우 아프다"
입력 2018-05-30 06:17 | 수정 2018-05-30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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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소득주도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경제정책 기조로 추진해 온 문재인 대통령과 현 정부 경제팀이 긴급 점검회의를 가졌습니다.

    하위계층의 소득이 줄어드는 등 소득분배가 악화되고 있다는 통계 발표가 계기가 됐는데, 어떤 논의가 오갔는지 임명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문 대통령이 어제(29일) 긴급 소집한 가계소득 동향 점검회의.

    주요 경제부처 장관들과 청와대 참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문 대통령은 통계치로 확인된 소득분배 악화 현상이 매우 '아프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그제 수석보좌관회의에 이어, 이틀 연속 현 경제정책 기조에 대해 점검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일자리 창출과 소득주도 성장이라는 정부의 정책 기조가 제대로 가고 있는지 점검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참석자들은 올해 1/4분기, 하위 20% 계층의 가계소득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8% 줄어든 수치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그 원인으로 고령화, 최저임금 인상, 자영업과 건설경기 부진 등을 토론했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일단 현 정책기조를 유지하되 장하성 정책실장을 중심으로 보완책 등을 계속 논의해가기로 했습니다.

    또 하위계층 소득 성장을 위해 '특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MBC뉴스 임명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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