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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영철 '뉴욕 도착'…잠시 후 폼페이오와 만찬

北 김영철 '뉴욕 도착'…잠시 후 폼페이오와 만찬
입력 2018-05-31 07:02 | 수정 2018-05-31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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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복심으로 불리는 김영철 통일전선부장이 조금 전 뉴욕에 도착했습니다.

    ◀ 앵커 ▶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만나 북미정상회담을 위한 막판 조율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이정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김영철 북한 통일전선부장이 현지시간 오후 2시, 한국시간 새벽 3시쯤 존 F 케네디 국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지난 2000년 북한 권력서열 2위였던 조명록 차수 이후 18년 만에 미국을 찾은 북한 최고위급 인사입니다.

    김영철 부장 일행은 입국장에서 기다리던 취재진들을 따돌리고 항공기 계류장에서 바로 차량을 타고 빠져나가 맨하탄 시내의 한 호텔로 이동했습니다.

    이들은 일단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을 만나 뉴욕 시내 모처에서 만찬을 한 뒤 현지시간 31일 본격적인 회담에 돌입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회담 준비를 주도하고 있는 이들은 판문점과 싱가포르에서 진행된 실무접촉 결과를 최종 조율하고 비핵화와 체제보장 방식과 같은 핵심의제를 담판지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백악관 대변인도 조금 전 브리핑을 통해 준비가 잘 되고 있다며 회담이 예정대로 열릴 거라 말했습니다.

    [사라 샌더스/백악관 대변인]
    "6월 12일 개최를 목표로 준비 중이고 그날 열릴 것으로 예상합니다. 혹시 연기되더라도, 7월 12일에 열린다 해도 준비가 돼 있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복심으로 통하는 김영철 부장이 김 위원장의 특사 자격으로 왔을 경우 구두 메시지나 친서를 전달하기 위해 트럼프 대통령을 예방할 거란 전망도 나옵니다.

    뉴욕에서 MBC뉴스 이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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