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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12일 김정은 만난다"…"김정은 비핵화 전념"

트럼프 "12일 김정은 만난다"…"김정은 비핵화 전념"
입력 2018-06-02 07:03 | 수정 2018-06-02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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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북한의 2인자인 김영철 통일전선부장이 백악관을 찾아 트럼프 대통령에게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친서를 전달하고 80여 분간 면담을 가졌습니다.

    ◀ 앵커 ▶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12일 싱가포르에서 김정은 위원장을 만날 것이라며 북미회담을 공식 확인했습니다.

    박선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백악관에 검은색 SUV 차량이 도착하자 존 켈리 백악관 비서실장 등 관계자들이 나와 김영철 북한 통일전선부장을 맞이합니다.

    현지시간 1일 오후 1시 10분쯤 김영철 부장이 워싱턴 DC의 백악관을 찾아 트럼프 대통령에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친서를 전달하고 면담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12일 싱가포르에서 김정은 위원장을 만나겠다며 북미 정상회담이 예정대로 열린다는 것을 공식 확인했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6월 12일에 김정은 위원장을 만날 겁니다. 아마도 매우 성공적이고, 궁극적으로 성공적인 과정이 될 겁니다."

    다만 싱가포르 회담은 과정의 시작일 뿐이라며 사인하진 않을 거라고 말해 비핵화와 관련해 가시화된 성과가 나오지 않을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김정은 위원장이 비핵화에 전념하고 있다고 믿는다"며 북한의 비핵화 의지를 높이 평가했습니다.

    김 부장이 전달한 김 위원장의 친서에 대해서는 아직 읽진 않았지만 매우 좋고 흥미로웠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매우 흥미로운 편지였고, 적절한 어느 시점이 되면 나는 그걸 공개할 수도 있을 겁니다."

    80분간 진행된 면담을 마치고 트럼프 대통령과 김 부장은 환하게 웃으며 나왔고, 트럼프 대통령은 김 부장을 차량 앞까지 직접 안내하며 환송했습니다.

    MBC뉴스 박선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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