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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전 선언' 언급에…남북미 정상회담 가능성 ↑

'종전 선언' 언급에…남북미 정상회담 가능성 ↑
입력 2018-06-03 07:00 | 수정 2018-06-03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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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 김영철 통일전선부장을 만난 직후 6월 12일 북미회담 일정을 못 박고 종전 선언도 논의할 수 있다고 언급했었죠.

    싱가포르에서 남북미 정상회담이 잇따라 열리고 문재인 대통령이 합류할 가능성도 관측되고 있습니다.

    이재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청와대 김의겸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를 받음으로써 북미회담으로 향하는 길이 더 넓어지고 탄탄해진 듯하다"고 평가했습니다.

    청와대가 싱가포르에서 열릴 세기적 만남을 설레는 마음으로, 그러나 차분히 지켜 보겠다"고 밝힌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의 싱가포르행 가능성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북미정상회담에 이어 남북미 정상회담을 잇따라 열어 종전 선언을 할 가능성 때문입니다.

    [문재인 대통령 (지난달 27일)]
    "북미 정상회담이 성공할 경우에 남북미 3자 정상회담을 통해서 종전선언이 추진됐으면 좋겠다는…."

    청와대는 "아직 북한이나 미국으로부터 싱가포르에 문재인 대통령이 와 달라는 등의 요청은 없었다"며 신중한 반응을 유지했습니다.

    하지만 내부적으론 문 대통령의 싱가포르 방문을 상정한 의전과 경호 문제 등을 준비, 점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문 대통령이 오는 8일에 6.13 지방선거를 위한 사전 투표를 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진 점도 주목됩니다.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의 투표가 '사전 투표 독려 차원'이라며 확대해석을 경계했지만 문 대통령의 싱가포르행에 대비하려는 포석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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