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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4층 상가건물 '폭삭'…합동감식 예정

용산 4층 상가건물 '폭삭'…합동감식 예정
입력 2018-06-04 06:08 | 수정 2018-06-04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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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어제 낮 갑자기 무너진 서울 용산의 4층짜리 상가에 대해, 오늘 현장 감식 등 붕괴 원인 조사가 시작됩니다.

    김민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어제 낮 4층짜리 상가주택이 붕괴된 자리에는 철근과 콘크리트 건물 잔해만 남았습니다.

    [인근 상가 주인]
    "지진이 나는 줄 알았다니까. '쿵' 소리가 나서 나는 가스 폭발인 줄 알았어. 폭삭 내려앉았더라고."

    1, 2층 식당은 휴무일이라 사람이 없었고, 4층에 살던 세입자가 건물 붕괴와 함께 지상으로 떨어졌지만 중상을 입지는 않았습니다.

    [이 모 씨/사고 부상자]
    "집 안에서 전화하고 있었는데 막 흔들거리더니 갑자기 쿵 내려앉더라고요."

    국립과학수사연구소와 소방당국은 오늘부터 붕괴 원인 조사를 위한 합동감식에 들어갑니다.

    붕괴 건물이 지어진 지 50년 넘은 상가지만, 주민들은 건물 노후화보다 근처에서 벌어지고 있는 재개발 공사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인근 상가 주인]
    "여기도 금이 다 가잖아요. 금가고 지붕 고치고 뭐한 사람이 하나 둘이 아니라니까."

    하지만 해당 업체는 공사 때문은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공사 현장 관계자]
    "(사고와 연관성은) 파악 중에 있습니다. 저희가 파악하기로는 문제없다고 생각하는데요."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 감식과 함께 건물주와 전문가 조사 등을 토대로 건물 노후화 때문인지 근처 재개발 공사의 영향인지 조사해 나갈 방침입니다.

    MBC뉴스 김민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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