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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家 운명의 날…이명희 구속영장심사·조현아 소환

한진家 운명의 날…이명희 구속영장심사·조현아 소환
입력 2018-06-04 06:09 | 수정 2018-06-04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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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의 부인 이명희 씨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심사가 오늘 열립니다.

    또 장녀인 조현아 전 부사장의 세관 조사 역시 오늘 예정돼있는데요.

    대한항공 회장 일가에 대한 조사가 이번 주 줄줄이 진행됩니다.

    김재경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운전기사와 경비원들을 때리거나 심한 폭언을 일삼은 혐의로 기소된 이명희 씨.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의 아내인 이씨에 대해 경찰은 나흘 전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혐의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운전자 폭행과 특수상해, 상습폭행 등 모두 7가지.

    오늘 오전 열리는 영장 심사에 결과에 따라 이르면 오늘 밤 영장 발부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씨의 장녀인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 역시 오늘 오전 세관의 조사를 받습니다.

    대한항공 오너가라는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해외에서 구매한 고가 개인 물품을 관세를 내지 않고 들여온 혐의 때문입니다.

    특히 지난달 21일 인천본부세관의 압수수색에서 조 전 부사장을 의미하는 코드가 적힌 유명 가구가 발견됐습니다.

    세관은 조 전 부사장을 시작으로 조사를 확대할 가능성도 열어놨습니다.

    이 밖에 이명희 씨의 장남인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의 경우에도 20년 전 인하대 부정 편입 의혹이 불거져 역시 이번 주 현장 조사가 이뤄질 전망입니다.

    지난 98년 조원태 사장이 미국에서 2년제 대학을 다닌 뒤 인하대로 편입하는 과정에서 부정 입학 논란이 있었는데, 교육부는 5명의 조사관을 투입해 적법성 여부를 따져보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김재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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