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간 12일 오전 10시, 북미정상회담 개최

◀ 앵커 ▶

북미정상회담이 우리 시간으로 오는 6월 12일 오전 10시에 열린다고 백악관이 공식 발표했습니다.

◀ 앵커 ▶

싱가포르와 판문점에서 진행되는 실무협상도 마무리 수순에 이른 것으로 보입니다.

이정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백악관이 북미정상회담이 열리는 시간을 발표했습니다.

[사라 샌더스/백악관 대변인]
"첫 번째 정상회담은 싱가포르 현지시간으로 6월 12일 오전 9시에 열립니다."

우리나라 시간으론 6월 12일 오전 10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처음으로 만납니다.

백악관은 회담 준비상황도 설명했습니다.

사라 샌더스 대변인은 싱가포르 실무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있고 판문점 대화에서는 의미 있는 진전이 이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구체적인 회담 진행방식이 거의 다 결정됐고 비핵화나 체제보장과 같은 핵심의제에 대해서도 북미가 상당한 접근을 이룬 것으로 보입니다.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 내용에 대해선 말을 아꼈지만 긍정적인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사라 샌더스/백악관 대변인]
"흥미로운 내용이었고 우리가 앞으로 나아가고 좋은 진전을 이룬다는 느낌을 받고 있습니다."

역사적인 북미정상회담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매일 NSC 국가안보회의 참모들로부터 브리핑을 받으며 회담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이정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