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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렌즈 주스' 인기, "일반 주스보다 당·열량은 더 높네…"

'클렌즈 주스' 인기, "일반 주스보다 당·열량은 더 높네…"
입력 2018-06-05 06:43 | 수정 2018-06-05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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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요즘 과일과 채소를 그대로 갈아냈다는 이른바 '클렌즈 주스'가 인기인데요.

    다이어트와 건강에도 좋을 거라는 기대로 찾지만 분석 결과는 좀 다르게 나왔습니다.

    김재경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건강'과 '다이어트' 등을 앞세워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클렌즈 주스'.

    해독주스라는 광고를 타고 일반 주스들보다 고가에 팔리는 제품이 대부분입니다.

    그런데 더 건강할 거라는 기대와는 달리 이들 제품의 당 함량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소비자시민모임이 공정거래위원회와 함께 시중에 팔리는 주스 제품 17종을 분석했는데, 클렌즈 주스·해독 주스로 광고하는 제품들이 일반 오렌지 주스나 야채 주스들보다 당 함량이 높게 측정된 겁니다.

    클렌즈 주스 제품들의 평균 당류 함량은 200ml 기준으로 20.18g으로, 16.17g의 오렌지 주스 제품군과 15.58g의 과일채소 주스 제품군보다 높았습니다.

    또 200ml당 평균 열량을 보더라도 클렌즈 주스가 92.74kcal로 87kcal대를 기록한 오렌지나 과채 혼합주스보다 많았습니다.

    다이어트나 건강과는 다소 거리가 있는 조사 결과가 나온 겁니다.

    하지만 가격은 클렌즈 주스가 훨씬 높았습니다.

    클렌즈 주스 제품군의 100ml당 평균 가격은 1,553원.

    556원인 오렌지 주스보다는 2.8배, 845원인 과채혼합 주스보다는 1.8배 비쌌습니다.

    MBC뉴스 김재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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