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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가 폭발 현장에 사제폭발물·화학약품 가득 外

주택가 폭발 현장에 사제폭발물·화학약품 가득 外
입력 2018-06-07 06:13 | 수정 2018-06-07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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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그제 서울 주택가에서 난 폭발 사고 현장에는 사제폭발물과 화학약품들이 가득 쌓여 있었습니다.

    사고를 낸 50대 남성은 폭발물을 만든 이유는 밝히지 않고 "단순한 사고"였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지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그제 밤 10시 반쯤 서울 은평구의 5층짜리 건물 꼭대기층에서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이 폭발로 5층에 살던 53살 양 모 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양 씨는 "아세톤 용기를 열어두고 담배를 피우다 폭발이 일어났다"고 진술했는데, 집 안에선 폭발물 1킬로그램과 화학약품 10여 상자가 발견됐습니다.

    양 씨는 화약류 제조 자격증 보유자로 현재 소방 방재업무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양 씨는 취재진과 만나 "우연한 사고일 뿐 일부러 폭발을 일으킨 건 아니"라고 했지만 집 안에서 폭발물들이 발견된 이유에 대해선 설명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양 씨를 불구속 입건하고 조만간 폭발물을 보관한 이유와 구입처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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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 오후 3시 반쯤 경기도 포천의 놀이시설에서 집라인이 갑자기 멈춰 섰습니다.

    이 사고로 10살 김 모 군이 10미터 높이에서 한 시간 가까이 매달려 있다가 구조됐습니다.

    경찰은 시설 고장으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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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물 안에서 시커먼 연기가 새어 나옵니다.

    "주민들 현장 진입하지 못하도록 통제하기 바람."

    어제저녁 8시쯤 인천 부평구의 다세대주택 2층에서 불이 나 10분 만에 꺼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집 안방에 있던 침대 근처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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