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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리지스 호텔 보안 검색…김정은 숙소 유력

싱가포르 리지스 호텔 보안 검색…김정은 숙소 유력
입력 2018-06-08 06:06 | 수정 2018-06-08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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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싱가포르 당국이 오늘 새벽 '특별행사구역'에 포함된 세인트 리지스 호텔 보안 점검을 실시했습니다.

    김창선 북한 국무위원회 부위원장의 모습도 확인돼, 이 장소가 김정은 국무위원장 숙소로 이용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 보입니다.

    싱가포르 현지에서 이성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늘 새벽 2시 반쯤, 샹그릴라 인근 세인트 리지스 호텔 로비와 2층 복도 등에 싱가포르 당국 요원으로 보이는 20여 명이 목격됐습니다.

    평상복 차림을 한 이들은 체크리스트를 들고 1층 로비와 2층 등을 점검했으며, 이후 새벽 2시 반쯤 싱가포르 경찰 마크가 새겨진 승합차 4대에 나눠타고 호텔을 떠났습니다.

    세인트 리지스 호텔은 앞서 새벽 0시5분쯤 북미 정상회담을 위해 미국과 싱가포르 현지 실무협상을 담당했던 김창선 북한 국무위원회 부위원장이 모습을 드러낸 곳이기도 합니다.

    그는 당초 북한으로 귀국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하루 만에 싱가포르에 재입국했습니다.

    이에 따라 세인트 리지스 호텔이 이번 정상회담 기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숙소로 사용될 것이 확실시되고 있습니다.

    싱가포르 정부는 지난 4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숙소로 거론되는 샹그릴라 호텔과 세인트 리지스 호텔이 포함된 시내 탕린 권역을 북미 정상회담을 위한 특별행사구역으로 지정한 바 있습니다.

    당초 김 위원장은 북한 실무팀 숙소로 쓰였던 풀러턴 호텔에 투숙할 것으로 여겨졌지만, 풀러턴 호텔은 아직 싱가포르 정부가 지정한 '특별행사구역'에 포함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싱가포르에서 MBC뉴스 이성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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