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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토론회 '미세먼지·재개발' 격론

서울시장 토론회 '미세먼지·재개발' 격론
입력 2018-06-08 06:16 | 수정 2018-06-08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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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어젯밤 열린 서울시장 후보 두 번째 TV 토론회에서, 후보들은 미세먼지와 재개발 정책 등을 두고 격론을 벌였습니다.

    김문수, 안철수 두 후보는 박원순 후보를 집중 견제하면서도 단일화와 관련해선 기 싸움을 벌였습니다.

    김민욱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첫 번째 공통질문이었던 미세먼지 대책부터 김문수, 안철수 두 야권 후보는 박원순 후보의 책임론을 앞세웠습니다.

    박 후보는 서울시장 재임기간 동안 최선을 다했지만 부족했다며, 당선되면 수도권 및 동북아 국가들과 공동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원순/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차량 등록제를 실현하겠습니다. 전기차와 같은 친환경 자동차를 대폭 늘리겠습니다."

    김문수 후보는 실내와 도로변 미세먼지 측정 강화와 환경예산 두 배 증액을 약속했고,

    [김문수/자유한국당 서울시장 후보]
    "여러 가지 물청소도 하고 공기 청정을 위한 집진탑도 서울시내 1백 개 설치하겠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미세먼지 프리존과 한국형 스모그 프리타워 등을 제시했습니다.

    [안철수/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
    "서울개벽 프로젝트를 통해서 지상의 철도를 지하로 놓고 거기를 숲으로 만듭니다."

    정의당 김종민 후보는 도심 혼잡통행료 부과를 미세먼지 대책으로 내놓았습니다.

    상호 토론 순서에서는 재개발 정책을 두고 격론이 벌어졌습니다.

    김문수, 안철수 후보는 서울시의 재개발 제한이 최근 용산 붕괴사고의 원인이 됐다고 주장했고, 박원순 후보는 무분별한 재개발로 과거 뉴타운 투기와 용산참사가 벌어졌다고 반박했습니다.

    한편 야권 후보 단일화와 관련해선, 김문수 후보는 직접적인 언급을 피하면서도 자신이 서울시장 적임자라고 강조했고, 안철수 후보는 야권 대표를 자임하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MBC뉴스 김민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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