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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대표팀 답답한 90분…신태용은 '트릭'작전

월드컵 대표팀 답답한 90분…신태용은 '트릭'작전
입력 2018-06-08 06:18 | 수정 2018-06-08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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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우리 월드컵 대표팀이 어젯밤 남미의 약체 볼리비아와 답답한 경기 끝에 득점 없이 비겼습니다.

    첫 경기 스웨덴전을 앞두고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지만 신태용 감독은 아직 여유를 보이고 있습니다.

    인스부르크에서 정규묵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같은 조 상대팀의 분석에 혼란을 주기 위해 선수들은 가짜 등번호가 적힌 유니폼을 입었습니다.

    신태용 감독은 그동안 잘 기용하지 않았던 김신욱-황희찬 투톱의 조합도 깜짝 시험했습니다.

    하지만 이틀 전 체력훈련 탓인지 선수들의 몸은 무거웠습니다.

    어이없는 패스와 크로스를 남발했고 슛 정확도도 떨어졌습니다.

    남미의 약체인 볼리비아를 상대로 최소한 승리를 거둘 거라는 예상도 빗나갔습니다.

    [신태용 감독/월드컵 대표팀]
    "트릭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더 깊이 있는 얘기는 할 수 없는 부분이 있고요."

    대표팀 수비 전술의 핵 장현수가 소집 이후 첫 평가전에 나서 투지를 넘치는 모습을 보였지만 포백 수비진의 조직력을 점검하기엔 볼리비아 공격력이 너무 약했습니다.

    [장현수/월드컵 대표팀]
    "경기를 보고 저희가 잘된 점 못된 점 찾아서 많은 미팅을 통해서 보안해 나가야 될 거 같아요."

    득점 없는 무승부로 분위기 반전에 실패하면서 16강 진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대표팀은 스웨덴전에 모든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여유를 보이고 있습니다.

    대표팀은 사흘 뒤인 오는 11일 아프리카의 강호 세네갈과 비공개 마지막 평가전을 치릅니다.

    인스부르크에서 MBC뉴스 정규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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