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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여 만에 개성공단 방문…공동사무소로 회생

2년여 만에 개성공단 방문…공동사무소로 회생
입력 2018-06-09 06:06 | 수정 2018-06-09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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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판문점 선언에서 합의된 공동연락사무소 설치를 위한 남북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남북이 2년 4개월 만에 함께 개성공단을 둘러보고 연락사무소 장소를 물색했습니다.

    이용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천해성 통일부 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추진단이 어제 개성공단을 방문하고 돌아왔습니다.

    우리 측 인사가 문 닫은 개성공단을 찾은 건 2016년 2월 이후 2년 4개월 만입니다.

    북측에선 황충성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장 등 5명이 나와 함께 공단 시설을 둘러봤습니다.

    남북은 개성공단에 공동연락사무소를 설치하기 위해 종합지원센터와 남북교류협력협의사무소를 집중 점검했습니다.

    두 건물 모두 겉보기엔 양호했지만, 박왕자 씨 피살 사건 이후 10년 동안 방치된 교류협력협의사무소는 지하층이 침수돼 보수가 필요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남북 당국자가 함께 상주하며 교류·협력방안을 협의하는 공동연락사무소의 정식 개설에 앞서, 남북은 임시사무소를 운용하기로 했습니다.

    [천해성/통일부 차관·추진단장]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설치는) 판문점 선언 이행의 첫 번째 조치이면서 지속 가능한 남북관계 발전을 위한 중요한, 의미 있는 조치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공동연락사무소 추진과 맞물려 개성공단 재가동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지만 정부는 비핵화 논의가 진전돼 대북제재가 해제된 이후에나 검토할 문제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MBC뉴스 이용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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