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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세인트 리지스…김정은 "막판 전략 고심"

이 시각 세인트 리지스…김정은 "막판 전략 고심"
입력 2018-06-11 07:03 | 수정 2018-06-11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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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세계의 회담이 벌어지는 싱가포르에 북한 김정은 위원장과 미국 트럼프 대통령 모두 어제(10일) 도착했습니다.

    ◀ 앵커 ▶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숙소죠.

    세인트 리지스 호텔 앞 풍경부터 알아보겠습니다.

    나세웅 기자, 김정은 위원장의 움직임이 있습니까?

    ◀ 기자 ▶

    김정은 위원장이 숙소로 쓰고 있는 세인트 리지스 호텔 앞에 나와있습니다.

    아직 해가 뜨지 않은 이른 시간으로 별다른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는데요.

    김정은 위원장은 이곳 시간으로 어제 오후 7시쯤 숙소로 복귀한 이후 아직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 세계 취재진들이 속속 도착해 김 위원장의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지금 제 뒤로 경찰 검문소와 바리케이트가 설치된 볼 수 있습니다.

    야간에도 무장 경찰이 배치돼 검문과 검색을 계속했습니다.

    최고 수준의 경호, 경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현재 이 호텔 20층 프레지던셜 스위트룸에 묵고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수행단도 함께 이 호텔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오늘 김정은 위원장의 공개된 외부 일정은 없는 상태인데요.

    역사적인 회담이 앞으로 하루 앞으로 다가온 만큼 일단은 숙소인 이곳 세인트 리지스 호텔에 머물면서 막바지 회담 전략을 가다듬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영철 부위원장, 김여정 제1부부장 등 어제 얼굴을 드러낸 주요 보좌진들과 함께 회담 전략을 짤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비핵화의 의미가 무엇이고 그 단계를 어떻게 둘 것인가를 두고 미국과 진통을 겪어온 만큼 치열한 수싸움을 준비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성 김 대사 북한 최선희 외무성부상이 오늘 오전에도 만나기 때문에 둘의 조율 내용을 수시로 보고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어제 저녁 리셴룽 총리와의 회담을 위해 숙소에서 나와 차량에 탑승하는 모습이 취재진의 카메라에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김 위원장의 행보는 싱가포르시민에게도 관심사여서 이동경로 곳곳에서 시민들이 휴대전화를 들고 촬영하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습니다.

    오늘도 외부에 혹시 김 위원장의 모습이 드러날지 예고되지 않을 깜짝 행보를 보이지 않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의 숙소인 싱가포르 세인트 리지스 호텔 앞에서 MBC뉴스 나세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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