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호 출격 D-2 …"스웨덴 공격진 99% 파악"

◀ 앵커 ▶

스웨덴전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표팀이 막바지 훈련을 이어갔습니다.

우리 수비진은 스웨덴에 대한 분석을 99% 끝냈다며 자신감을 나타냈습니다.

러시아 상뜨페테르부르크에서 박주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러시아에서의 두 번째 비공개 훈련에 나선 대표팀.

스웨덴전을 앞두고 막바지 조직력을 끌어올리는데 주력했습니다.

특히 스웨덴의 힘과 높이를 상대해야 하는 수비진은 상대 공격수들에 대해 99% 분석을 끝냈다며 자신감을 나타냈습니다.

[장현수/월드컵 대표팀]
"스웨덴이 코너킥에 대한 많은 옵션을 가지고 있지 않았습니다. 준비를 잘만 하면 크게 위협될 상황 같다고 보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개막전에서 같은 아시아팀인 사우디가 5골이나 내 주며 대패한 것도 우리 수비수들에겐 자극이 됐습니다.

[김영권/월드컵 대표]
"사우디 선수들도 첫 번째 실점을 하고 정신적으로 많이 무너졌던 것 같아요. 스웨덴전을 저희도 그런 부분이 나지 않게끔 잘 준비를 해야 될 것 같아요."

스웨덴 언론도 이틀 연속 대표팀의 훈련을 취재하며 첫 경기에 대한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스웨덴전까지 남은 훈련은 이제 단 두 차례.

운명의 첫 결전이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한편, 오늘 하루 휴식을 취한 스웨덴 대표팀은 내일 비공개 훈련 뒤 역시 결전지 니즈니 노브고라드로 이동하고, 독일과 멕시코는 내일 F조 첫 경기를 치릅니다.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MBC뉴스 박주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