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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밤 스웨덴전…"16강 진출 운명 가른다"

오늘 밤 스웨덴전…"16강 진출 운명 가른다"
입력 2018-06-18 06:08 | 수정 2018-06-18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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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우리나라 월드컵 축구대표팀이 우리 시간으로 오늘밤 9시, 스웨덴과 운명의 조별리그 첫 경기를 갖습니다.

    대표팀은 경기가 열리는 니즈니 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마지막 적응 훈련으로 결전을 향한 준비를 마쳤습니다.

    현지에서 박주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선수들의 몸은 가벼워 보였습니다.

    경기가 열리는 니즈니 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처음이자 마지막 적응 훈련에 나선 대표팀은, 밝은 표정으로 공을 주고받으며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초반 15분 이후 이어진 비공개 훈련에서, 대표팀은 그동안 갈고 닦은 세부 전술을 최종 점검했습니다.

    프리킥이나 코너킥 등 세트피스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도 주력했습니다.

    신태용 감독은 "몸부림친다"는 표현으로 승리에 대한 절실함을 전했습니다.

    [신태용/월드컵 대표팀 감독]
    "선수단 모두가 한 경기에 몸부림치고 있습니다. 우리가 한 경기 이기고 난 다음에 다음 준비하려고 노력하고 있고요."

    오늘 경기에선 3만 명의 스웨덴 관중들이 일방적인 응원을 펼칠 것으로 예상되지만, 주장 기성용은 오히려 반가운 일이라며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기성용/월드컵 대표팀]
    "스웨덴 관중이라든지 한국 관중이라든지 누가 많든 그건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고, 최대한 많은 관중이 와서 선수들이 최대한 월드컵 분위기 나는 상태에서 경기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앞서 같은 장소에서 훈련한 스웨덴은 4-4-2 전술을 예고하고 일부 선발 선수를 공개하는 등 끝까지 전력 노출을 꺼리는 우리와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준비는 모두 끝났습니다.

    그동안 흘린 땀의 무게를 오늘 밤 그라운드 위에서 증명하는 일만 남았습니다.

    니즈니 노브고로드에서 MBC뉴스 박주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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