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궐련형 전자담배에도 '암 유발 경고 그림'

궐련형 전자담배에도 '암 유발 경고 그림'
입력 2018-06-18 06:15 | 수정 2018-06-18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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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올 연말부터 궐련형 전자담배에도 암 유발 경고 그림이 부착되고, 일반 담뱃갑의 경고 그림 수위는 한층 높아집니다.

    또 오늘부터 버스정류장 등 옥외 광고판을 통해 새로운 금연 광고가 선보입니다.

    공윤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정부는 오는 12월 23일부터 궐련형을 포함한 모든 담뱃갑에 새롭게 붙일 경고그림과 문구 12개를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4일까지 각계 의견을 수렴한 뒤, 경고그림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이 같은 방침을 확정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궐련형 전자담배에도 암 유발 경고 그림을 부착하기로 한 계획과 관련해, 지난 7일 식약처의 유해성 조사 내용을 참고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업계의 일부 반발이 있었지만, 궐련형 전자담배 유해성 분석결과 벤조피렌 등 발암물질이 검출된 점 등을 고려해 당초 계획을 바꾸지 않기로 했다"는 겁니다.

    일반 담뱃갑의 경고 그림은 지금보다 더 높은 수위의 사진들로 전면 교체됩니다.

    뇌졸중 환자 사진은 뇌 수술 사진으로 피부 노화 사진은 치아 변색 그림으로 바뀝니다.

    궐련형 전자담배 담뱃갑엔 기존 '검은색 주사기 도안'에서 '암 덩어리 사진'이 부착됩니다.

    한편, 오늘부터 새로운 금연광고가 버스정류장 등의 옥외광고판을 통해 선보입니다.

    이번 금연 광고는 흡연자의 행동이 주위 사람에게 이른바 '갑질'로 비칠 수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또, 청소년이나 20대 젊은 세대에게 익숙한 표현들이 활용된 금연 포스터도 온라인을 통해 공개됩니다.

    MBC뉴스 공윤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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