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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비대위 출범…한국당 내홍 계속

바른미래당 비대위 출범…한국당 내홍 계속
입력 2018-06-18 06:19 | 수정 2018-06-18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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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6·13 지방선거에서 참담한 성적표를 받아든 바른미래당이 오늘부터 비대위 체제로 전환해 조직 혁신 논의에 들어갑니다.

    자유한국당은 선거 후유증이 계속되는 모양새입니다.

    오현석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김동철 위원장 등 5명으로 구성된 바른미래당 비상대책위원회는 오늘 오전 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갑니다.

    비대위는 전당대회까지 당 쇄신안을 마련할 계획이지만, 앞길이 순탄치만은 않을 전망입니다.

    무엇보다 선거 기간 잡음이 불거졌던,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출신 간의 노선 갈등이 언제 다시 수면 위로 부상할지 모르는 상황입니다.

    선거 참패를 당한 자유한국당은 이미 내부 갈등이 시작되는 조짐입니다.

    일부 초선 의원들이 중진 의원들의 정계 은퇴를 촉구했지만, 이에 대해 "그럴 자격이 있느냐"는 비난이 당 안팎에서 쏟아졌습니다.

    한 중진 의원은 "홍준표 대표 시절 중진들이 당대표의 언행과 당내 문제를 지적할 때도 나서는 초선 의원들이 없었다"며 이들을 에둘러 비판했습니다.

    전여옥 전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일찌감치 친박을 넘어서는 '진박'이라고 하던 사람들"이라며 날을 세웠습니다.

    한국당은 김성태 대표 권한대행을 중심으로 비대위를 구성하기로 합의했지만, 구체적인 혁신 방향을 놓고 당내 계파 간 다툼이 격화될 가능성도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MBC뉴스 오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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