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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키워드] '이부망천' 분노한 시민들 집단소송 外

[오늘의 키워드] '이부망천' 분노한 시민들 집단소송 外
입력 2018-06-18 06:35 | 수정 2018-06-18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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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부망천' 집단소송

    오늘의 키워드입니다.

    이번 6.13 지방선거전에서 가장 논란이 됐던 '신조어'였죠, 이른바 '이부망천' 발언입니다.

    이 발언에 분노한 인천 시민들이 집단소송에 나설 움직임입니다.

    "이혼하면 부천 살고, 망하면 인천 산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자유한국당 대변인이었던 정태옥 의원이 한 방송에서 했던 이 발언의 파장이 선거 후에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의당 인천시당은 정 의원을 상대로 6억1천3백만원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 하기로 하고 시민 소송인단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613명의 소송인단을 모을 예정인데, 이미 100명이 넘는 시민이 참여 의사를 밝혔다고 합니다.

    소송인단의 온라인 카페에도 정 의원 발언을 비판하는 글이 올라오고 있다고 합니다.

    ▶ 주행 중 '활활'

    테슬라 전기차가 운행 중 갑자기 불길에 휩싸였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미국 배우 메리 매코맥이 남편인 영화감독 마이클 모리스에게 일어난 일이라며 동영상을 올렸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고속도로를 달리던 테슬라 전기차에서 갑자기 연기가 나오고 불길이 피어오릅니다.

    이 상황을 촬영한 동영상을 올린 배우 매코맥은 "차에서 갑자기 불이 났다"며 "사고와는 관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매코맥의 남편은 차에서 무사히 빠져나와 다치진 않았습니다.

    현지 경찰은 "현장 보고서에 따르면 화재가 배터리 결함 때문일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테슬라 측은 "이런 일은 매우 예외적"이며 자신들의 차는 휘발유 차량 보다 불이 붙을 가능성이 낮다며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 베란다에 양귀비

    아파트에서 마약의 원료가 되는 양귀비를 몰래 재배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습니다.

    관상용으로 키웠다고 해명했지만 경찰은 추가 조사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서울 구로구의 한 아파트 1층 베란다에서 양귀비 349포기를 재배해온 68살 이 모 씨가 순찰 중이던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베란다 정원 바깥쪽에 키 큰 식물을 심어 안을 들여다보기 어렵게 만들어놓은 채로 양귀비를 키워온 것을 경찰이 더욱 수상하게 생각했다고 합니다.

    이 씨는 관상용으로 양귀비를 심었을 뿐 팔거나 투약한 사실은 없다고 경찰에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경찰은 이 씨가 재배한 것은 관상용이 아니라 마약의 원료가 되는 양귀비라며 이 씨의 모발과 소변을 검사하고, 양귀비를 유통한 사실이 있는지도 확인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오늘의 키워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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