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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만난 北·中…"한반도 비핵화 中 적극 관여"

또 만난 北·中…"한반도 비핵화 中 적극 관여"
입력 2018-06-20 06:03 | 수정 2018-06-20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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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김정은 위원장이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일주일만인 어제 중국 베이징을 방문해 시진핑 주석과 세 번째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 앵커 ▶

    중국은 자국 언론을 통해 양국의 긴밀한 관계를 과시하며 북한의 비핵화 과정과 종전선언에 중국이 전면에 나설 것을 시사했습니다.

    노경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김정은 위원장과 리설주 여사를 환히 맞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부부.

    어제 오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북중 정상회담으로 올 들어서만 세 번째 김 위원장과 시 주석의 만남입니다.

    시 주석은 이 자리에서 "김 위원장이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 비핵화 실현과 영구적 평화 체제 건설이란 공동 인식을 달성하고 성과를 거둔 것을 기쁘게 생각하다"고 높이 평가했습니다.

    또, "북한이 경제 건설로의 전환이란 중대한 결정을 하고, 민생 개선과 발전의 길로 가는 것을 지지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의 이번 방중은 북한이 중국과의 전략적 소통을 매우 중시함을 보여줬다"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이에 대해 "시 주석과 달성한 공동 인식을 이행하고 북중 관계를 더 높은 단계로 끌어올리겠다"고 화답했습니다.

    중국이 북한의 대외정책을 지지하며 긴밀한 관계를 과시하는 것은 앞으로 북한의 비핵화 과정과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과정에서 중국이 북한의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하며 같이 가겠다는 의지를 강력히 내비친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 역시 미국과 기 싸움을 벌이고 있는 중국과의 공고한 관계를 또 한 번 주지시킴으로써 국제협상무대에서 밀리지 않겠다는 의도를 드러낸 걸로 해석됩니다.

    MBC뉴스 노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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