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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친박 vs 비박 간 계파 갈등 노출

자유한국당, 친박 vs 비박 간 계파 갈등 노출
입력 2018-06-20 06:18 | 수정 2018-06-20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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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선거 참패 수습 논의로 갈 길이 바쁜 자유한국당에서 이른바 친박, 비박 간 계파 갈등이 다시 불거졌습니다.

    바른미래당은 워크숍을 갖고 선거기간 불거진 당내 갈등 치유에 나섰습니다.

    김희웅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자유한국당 재선 ·초선 의원들이 연이어 모임을 갖고 선거 참패에 대한 수습책 논의에 나선 가운데 당내 고질적인 계파 갈등 양상이 불거져 나왔습니다.

    조찬 모임에 참석한 한 복당파 의원의 휴대전화에 찍한 사진이 발단이 됐습니다.

    " 친박 비박 싸움 격화 / 친박 핵심 모인다…는 내용에서 세력화가 필요하다 나아가 적으로 본다 / 목을 친다는 내용까지 담겨 있는 문건에 대해"

    친박계 김진태 의원은 계파 싸움으로 당권을 잡겠다는 취지라며 공개적 반발을 드러냈습니다.

    이에 더해 바른정당에 갔다 돌아온 이른바 복당파 의원들의 조찬 모임을 놓고도 이 와중에 무슨 계파 모임이냐는 반발도 나오는 등 비상지도부의 혁신안 착수와 맞물려 당내 갈등이 커지고 있습니다.

    진영 정비에 바쁜 바른미래당은 의원들이 야영장에 텐트를 치고 워크숍을 벌였습니다.

    선거기간 노출된 국민의당과 바른 정당 출신 간 갈등을 치유하자는 취지에서였는데 정작 통합의 각 측이었던 안철수 유승민 두 전 대표들은 참석하지 않아서 한계가 있었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김동철 비상대책위원장은 중도 개혁의 틀 안에서 다양한 성향이 공존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희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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