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김재경
'빗썸 해킹' 가상화폐 350억 도난…원인 조사 착수
'빗썸 해킹' 가상화폐 350억 도난…원인 조사 착수
입력
2018-06-21 06:09
|
수정 2018-06-21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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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가상화폐 거래소 업계 1위 '빗썸'이 해킹 공격을 받아 가상화폐 350억 원어치가 도난당했습니다.
최근 중소형 거래소 해킹에 이어 대형거래소까지 해킹을 당한 건데요.
정부가 도난 사고에 대한 원인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김재경 기자입니다.
◀ 리포트 ▶
MBC 취재진은 올 초 국내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의 취약한 보안체계를 고발했습니다.
아주 간단한 해킹 작업만으로도 계정에서 가상화폐가 술술 빠져나갔던 겁니다.
[뉴스데스크 (1월28일)]
"국내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입니다. 가상 화폐 지갑의 아이디와 비밀 번호가 그대로 노출됐습니다."
우려가 현실이 된 겁니다.
특히 해킹을 통해 사라진 가상화폐 규모가 350억 원이나 되는데, 개인이 보유하기엔 너무 큰 액수인 만큼, 아예 회사 내부망이 뚫렸을 거란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빗썸은 일단 탈취당한 350억 원 회사 자산으로 충당할 예정이며, 나머지 가상화폐는 외부와 차단된 전자지갑에 옮겨놔 추가 피해는 없다며 진화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업계 1위 업체까지 해커들에게 뚫릴 정도면 전반적인 가상화폐 신뢰도에 의문이 제기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합니다.
[김태봉/보안전문가 대표]
"대부분의 거래소들은 보안수준이 상당이 취약하고요. 낙후되어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작은 저축은행만도 못한 수준으로 구성돼있고요."
야피존이 55억 상당의 피해를 본 뒤 사명을 바꾸고도 또 172억 원어치를 털렸고, 최근 코인레일이 400억 상당의 유출 사고를 겪는 등 해킹 사건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재경입니다.
가상화폐 거래소 업계 1위 '빗썸'이 해킹 공격을 받아 가상화폐 350억 원어치가 도난당했습니다.
최근 중소형 거래소 해킹에 이어 대형거래소까지 해킹을 당한 건데요.
정부가 도난 사고에 대한 원인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김재경 기자입니다.
◀ 리포트 ▶
MBC 취재진은 올 초 국내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의 취약한 보안체계를 고발했습니다.
아주 간단한 해킹 작업만으로도 계정에서 가상화폐가 술술 빠져나갔던 겁니다.
[뉴스데스크 (1월28일)]
"국내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입니다. 가상 화폐 지갑의 아이디와 비밀 번호가 그대로 노출됐습니다."
우려가 현실이 된 겁니다.
특히 해킹을 통해 사라진 가상화폐 규모가 350억 원이나 되는데, 개인이 보유하기엔 너무 큰 액수인 만큼, 아예 회사 내부망이 뚫렸을 거란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빗썸은 일단 탈취당한 350억 원 회사 자산으로 충당할 예정이며, 나머지 가상화폐는 외부와 차단된 전자지갑에 옮겨놔 추가 피해는 없다며 진화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업계 1위 업체까지 해커들에게 뚫릴 정도면 전반적인 가상화폐 신뢰도에 의문이 제기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합니다.
[김태봉/보안전문가 대표]
"대부분의 거래소들은 보안수준이 상당이 취약하고요. 낙후되어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작은 저축은행만도 못한 수준으로 구성돼있고요."
야피존이 55억 상당의 피해를 본 뒤 사명을 바꾸고도 또 172억 원어치를 털렸고, 최근 코인레일이 400억 상당의 유출 사고를 겪는 등 해킹 사건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재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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