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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이 아니다"…신태용호, 멕시코 대비 본격 훈련

"끝이 아니다"…신태용호, 멕시코 대비 본격 훈련
입력 2018-06-21 06:11 | 수정 2018-06-21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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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우리 월드컵 대표팀이 멕시코와의 2차전에 대비한 본격 훈련에 들어갔습니다.

    스웨덴전 패배의 아픔을 딛고 선수들은 다시 "할 수 있다"는 의지를 다졌습니다.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박주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스웨덴전 패배 직후 가라앉았던 대표팀 분위기는 하루 만에 달라졌습니다.

    멕시코전을 대비한 전술 훈련에 돌입한 대표팀은 큰 소리로 서로 격려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리려고 애썼습니다.

    장현수와 김민우 등 경기 후 비난에 시달렸던 선수들도 표정이 한결 밝아졌습니다.

    일본이 피파 랭킹 16위 콜롬비아를 꺾은 이변도, 대표팀에겐 "할 수 있다"는 의지를 다시 한번 다지는 계기가 됐습니다.

    [정우영/월드컵 대표팀]
    "여기서 절대로 무너지지 말자. 더 강한 상대가 남았지만 공은 둥글기 때문에 어떤 마음가짐으로 준비하느냐가 중요하다고 (얘기했어요.)"

    관건은 공격진의 자신감 회복.

    멕시코를 이기지 못하면 사실상 16강 진출이 어려워지는 만큼 공격진의 어깨가 무거워졌습니다.

    상대 역습을 막아내면서 역으로 상대의 뒷공간을 노려야 하는 빠른 공격수들의 역할도 중요해졌습니다.

    [이승우/월드컵 대표팀]
    "대한민국이 3승 한 건 본 적이 없거든요. 아직 두 경기 남아있기 때문에 할 수 있다고 믿고 있고요."

    남은 상대가 버거운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더는 물러설 곳이 없다는 절박함이 대표팀을 다시 일으켜 세우고 있습니다.

    상트 페테르부르크에서 MBC뉴스 박주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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