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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여고생' 일주일째 행방불명…저수지 수색 확대

'강진 여고생' 일주일째 행방불명…저수지 수색 확대
입력 2018-06-22 06:08 | 수정 2018-06-22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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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전남 강진에서 여고생이 실종된 지 벌써 일주일째를 맞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흔적조차 발견하지 못한 가운데 용의자로 추정되는 숨진 김 모 씨의 행적이 추가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김진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경찰은 숨진 51살 김 모 씨가 실종된 16살 이 모 양과 만난 것은 틀림없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양이 실종된 당일 오후 친구에게 '아저씨 왔다'라고 보낸 메시지가 확인됐기 때문입니다.

    이 양은 실종 전날도 친구에게 '아르바이트를 간다'며 '위험하면 신고해달라'는 말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범죄 연관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되면서 마을 주민들도 이 양을 찾기 위한 수색에 합류하고 있습니다.

    [마을 주민들]
    "찾아야 하는데 걱정되죠."
    "우리 마을하고 가까우니까…."

    경찰은 용의자 51살 김 모 씨가 이 양이 실종된 당일 밤 집 근처로 외출했던 사실을 추가로 확인했습니다.

    이 양의 어머니가 집으로 찾아오자 뒷문으로 달아났던 밤 11시보다 2시간쯤 전 10여 분 동안 외출했다 돌아온 모습이 CCTV에 잡힌 겁니다.

    경찰은 비슷한 시간대 김 씨의 휴대전화 신호가 잡힌 저수지와 인근 하천 등에서 수중 수색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경찰 관계자]
    "(가족들에게) 당구장 간다고 말을 했대요. 집 나갈 때 찍히고 들어올 때 찍히고…."

    경찰은 수색 인력을 9백여 명으로 확대하고, 용의자 김 씨의 행적을 분석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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