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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도로서 달리던 차량 타이어 30여 대 파손

부산 도로서 달리던 차량 타이어 30여 대 파손
입력 2018-06-25 06:04 | 수정 2018-06-25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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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고속도로를 달리던 차량 수십 대의 타이어가 파손되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불볕더위에 도로 콘크리트가 부풀어 오르면서 바닥 이음쇠 부분이 돌출돼 사고가 났는데, 하마터면 대형 참사로 이어질 뻔 했습니다.

    박준오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부산울산고속도로 갓길에 정차된 차량들마다 타이어 바람이 빠져 있습니다.

    해운대 방향으로 달리던 차량 30여 대의 타이어가 갑자기 파손됐습니다.

    [최희대/피해 차량 운전자]
    "지나오니까 '퍽' 하면서 터지더라고요, 타이어가…타이어 계기판에 바람이 그대로 내려앉아 버렸더라고요."

    사고 여파로 일대 도로가 아수라장이 됐고 하마터면 대형 참사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사고 운전자]
    "누구 하나 급브레이크 밟았다면 대형사고로 이어질 뻔했었고…밤이나 비가 왔다면…밤늦게 발생했다면 정말 큰 사고가 나지 않았을까…"

    경찰은 도로 바닥 이음쇠 부분이 더운 날씨로 솟아오르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타이어가 터져 고장 난 차량들은 모두 견인조치됐습니다.

    한국도로공사 측은 고속도로 진입을 통제하고 오늘 오전까지 복구를 완료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박준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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