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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뛰는 월드컵 대표팀…"기적에 도전"

다시 뛰는 월드컵 대표팀…"기적에 도전"
입력 2018-06-25 06:09 | 수정 2018-06-25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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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러시아 월드컵 대표팀이 멕시코전 패배 이후 첫 훈련을 소화했습니다.

    체력 저하와 부상 등의 악재까지 겹쳤지만 선수들은 희망이 생긴 만큼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다졌습니다.

    현지에서 박주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멕시코전 직후 곧바로 베이스캠프로 복귀한 대표팀.

    반나절 만에 다시 훈련에 나섰습니다.

    비가 내리고 쌀쌀한 날씨 때문에 어제 선발 출전한 11명의 선수들은 실내에서 회복 훈련을 소화했습니다.

    모든 걸 쏟아부었지만 결과는 2연패.

    하지만 선수들의 표정은 그리 어둡지 않았습니다.

    희박하긴 해도 16강 진출의 가능성이 극적으로 살아난 게 동기 부여가 됐습니다.

    [홍철/월드컵 대표팀]
    "축구공은 둥글다고 하잖아요. 저희가 꼭 못 이긴다는 보장도 없고…정말 마지막까지 열심히 해서 응원해주시는 팬들께 좋은 결과 가져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멕시코전은 패배 이상의 후유증도 남겼습니다.

    공수 조율의 핵심이던 주장 기성용이 종아리 부상을 당하면서 독일전 출전이 어려워졌고, 스웨덴전 이후 비난에 시달린 장현수가 멕시코전에서도 실수를 범하면서 심리적으로 상당히 위축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런 상태에서 독일전까지 나서는 건 위험 요소가 될 수 있지만 마땅한 대안이 없는 것도 사실입니다.

    16강 진출을 위해선 2골 차 이상의 승리가 필요한 독일전.

    대표팀은 기적과도 같은 도전을 앞두고 있습니다.

    상트 페테르부르크에서 MBC뉴스 박주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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