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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갈등 고조…'인적 쇄신' 촉구

자유한국당 갈등 고조…'인적 쇄신' 촉구
입력 2018-06-25 06:18 | 수정 2018-06-25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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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자유한국당의 선거 참패 후폭풍이 거세게 계속되고 있습니다.

    일부 당협위원장들이 당내 주요인사의 퇴진을 요구하고 나섰고 비상지도부는 혁신 비대위 구성준비위원회를 발족시켰습니다.

    서혜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자유한국당 원외 당협위원장을 중심으로 구성된 재건비상행동은 정풍대상자 명단을 발표하고, 홍준표 전 대표의 정계 은퇴와 김성태 대표 권한대행의 2020년 총선 불출마 선언을 요구했습니다.

    [구본철/자유한국당 재건비상행동 대변인]
    "그동안 이 나라와 국민을 위해 애썼지만 그 결과가 참혹하게 나온 현실에 대해 책임을 함께 나눕시다."

    이들은 삭발식까지 진행하며 당의 인적쇄신을 촉구했습니다.

    당 내외 잡음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한국당 초선 의원과 재선 의원들은 오늘 연석회의를 갖고 당의 진로에 대한 토론을 벌입니다.

    이런 가운데 한국당 비상지도부는 3선의 안상수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혁신 비대위 구성 준비위원회를 발족시키고 쇄신안 추진 절차에 돌입했습니다.

    준비위원회에는 비상지도부의 쇄신안에 반발했던 초선과 재선 의원 간사를 포함시켜 당내 갈등이 일단 수그러들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바른미래당은 오늘 김관영, 이언주 의원의 2파전으로 원내대표 선거를 치르고 당 체제 정비에 나섭니다.

    민주당은 조속한 원 구성 협상을 요구하며 야당을 압박하고 있지만,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지도부 구성과 당내 갈등으로 혼란을 거듭하는 상황이어서 논의는 당분간 공전을 거듭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서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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