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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 '음주 렌터카' 전복돼 '불'…승용차 바다 추락 外

제주서 '음주 렌터카' 전복돼 '불'…승용차 바다 추락 外
입력 2018-06-26 06:09 | 수정 2018-06-26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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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술에 취한 채 제주도 해안도로를 달리던 20대 운전자가 사고를 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부산에선 승용차가 바다에 추락해 운전자가 숨지는 사고도 있었습니다.

    윤정혜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도로 위에 뒤집혀 있는 승용차가 시뻘건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어젯밤 11시 45분쯤, 제주시 한림읍 해안도로를 달리던 승용차가 도로 경계석을 들이받고 전복된 겁니다.

    이 사고로 차량에 불이 붙으면서 운전자 23살 이 모 씨와 함께 타고 있던 고 모 씨가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이 씨의 혈중 알코올농도가 0.106%의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며, 제주도 여행을 온 이 씨가 술에 취해 렌터카를 몰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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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저녁 8시 45분쯤엔 부산 기장군 죽성항에서 승용차 한 대가 바다로 추락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이 수중 수색을 벌인 끝에 주변 해역에서 57살 남성 운전자의 시신을 발견했습니다.

    해경은 유가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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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전석이 찌그러진 노란색 승합차 안에서 운전자가 다리를 다친 채 구조를 기다립니다.

    어제 낮 2시 15분쯤, 경기도 광명시 소하동에서 어린이 3명을 태운 학원 차량이 신호 대기 중이던 승용차를 들이받은 뒤 중앙선을 넘어 신호등으로 돌진했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기사 64살 황 모 씨가 중상을 입었고 승합차에 타고 있던 10살 박 모 양을 비롯한 어린이 3명은 찰과상 등을 입어 병원 치료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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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젯밤 9시쯤엔 경북 경주시 현곡면의 한 아파트 단지 500여 세대가 정전돼 주민 4명이 승강기에 갇혔다가 1시간 만에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MBC뉴스 윤정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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