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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철도' 경의선·동해선, 7·24부터 공동 점검

'남북 철도' 경의선·동해선, 7·24부터 공동 점검
입력 2018-06-27 06:06 | 수정 2018-06-27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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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4.27 판문점 선언 이행을 위한 남북 경제협력 논의가 시작됐습니다.

    먼저 철도 부문인데요,

    남북은 당장 7월부터 북측 철도에 대한 실태 조사를 함께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정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어제저녁 판문점 남측 지역 평화의 집.

    남북은 동해선과 경의선의 철도를 연결하고 낡은 북측 철도를 현대화하기 위해 먼저 현지 공동조사를 실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김정렬/국토교통부 2차관]
    "현지 공동조사를 7월 24일에 경의선부터 시작하고 이어서 동해선에서 진행하기로…"

    국제사회의 대북제재가 진행 중인만큼 여건이 허락할 때 사업을 시작할 수 있도록 미리 점검하고 조사하겠다는 겁니다.

    먼저 조사하기로 한 경의선은 서울 수색에서 시작돼 판문점을 거쳐 평양과 신의주로 연결되는 429km 구간입니다.

    이 경의선이 중국횡단철도로 이어지면 서울에서 유럽까지 연결됩니다.

    그다음 조사할 동해선은 부산에서 시작돼 강릉을 거쳐 함흥, 나진으로 연결되는 1,856km 구간으로 시베리아 횡단철도로 연결됩니다.

    본격적인 경협에 앞서 실태파악부터 한다는 데엔 양측이 합의했지만 이행 속도를 두곤 이견이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김윤혁/북한 철도성 부상]
    "그 이행에 대한 일정표를 확정하고 실천적 진행을 하는 것에 대해서는 진전해나가는데 견해의 일치를 보지 못했다."

    내일은 경의선과 동해선의 도로 연결과 현대화를 위한 '도로협력 분과회의'가, 다음 달 4일엔 산림협력 분과회의가 열릴 예정입니다.

    MBC뉴스 이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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