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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美 국무, 다음주 방북…"비핵화 계획 논의"

폼페이오 美 국무, 다음주 방북…"비핵화 계획 논의"
입력 2018-06-29 06:06 | 수정 2018-06-29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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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북한과 비핵화 계획을 논의하기 위해 다음 주 방북한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즈가 보도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한 비핵화 문제에 대해 서두르지 않겠다며 이례적으로 속도조절론을 공식 언급했습니다.

    오해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다음 주 북한을 방문해 비핵화 후속 협상에 착수한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즈가 보도했습니다.

    지난 12일 북미정상회담 이후 약 3주 만에 비핵화 후속 조치를 위한 고위급 협상이 처음 열리는 것입니다.

    신문은 폼페이오 장관이 다음 달 6일로 예정돼 있던 인도 외교장관 회담을 갑자기 취소했고 그 이유가 평양행 때문이었다고 보도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한 비핵화와 관련해 서두르지 않겠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노스다코타주 연설에서 북한의 비핵화 과정을 칠면조 요리에 비유하며 서두를수록 나쁘고 오래할수록 좋아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오븐에서 터키를 서둘러 꺼내는 것과 같습니다. 좋을 것이 없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비핵화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한 적은 있지만 서두르지 않겠다고 밝힌 것은 이례적입니다.

    폼페이오 장관 역시 상원 세출위원회 청문회에서 북한과 세부사항을 논의할 준비가 돼 있지 않다며 트럼프의 '속도조절론'과 비슷한 맥락의 발언을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다음 달 16일에는 미국이 북한의 우방국인 러시아와 트럼프 집권 이후 첫 정상회담을 열 예정이라 향후 북한의 비핵화에 미칠 영향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오해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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