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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교수'·'유모차' 대신 '교수'·'유아차'로 바꾸자"

정진욱 기사입력 2018-06-30 06:11 최종수정 2018-06-30 07:56
여직원 여교수 성차별
◀ 앵커 ▶

우리가 흔히 쓰는 단어 중에는 직업 이름 앞에 불필요하게 여성임을 강조하거나 심지어 여성을 비하하는 뜻이 담긴 단어도 적지 않은데요.

이런 성차별적 언행을 개선하자는 제안이 나와 눈길을 끌었습니다.

정진욱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서울시 여성 가족 재단이 시민 제안을 통해 시급히 바꿔야 할 성차별적 언행 10건을 발표했습니다.

첫 번째는 직업 호칭 앞에 무심코 붙이는 '여'라는 단어를 빼자는 제안입니다.

여직원, 여교수, 여의사처럼 굳이 여성임을 강조하지 말고 직원, 교수, 의사로 부르자는 겁니다.

같은 맥락으로 여자고등학교, 여자중학교도 고등학교, 중학교로 바꾸자고 제안했습니다.

여성을 비하하는 표현도 개선 대상입니다.

처녀 비행, 처녀 출전처럼 일이나 행동을 처음 한다는 뜻으로 쓰는 '처녀'라는 단어 대신 첫 비행, 첫 출전이라고 쓰면 됩니다.

인구 문제나 양육의 책임을 여성에게만 지우는 저출산이라는 단어는 저출생으로 유모차는 유아차로 각각 바꾸고, 3인칭 대명사인 '그녀'는 '그'로 결혼을 못했다는 뜻의 미혼은 비혼으로 개선하자는 제안도 나왔습니다.

이 밖에 '몰래카메라'라는 표현도 범죄라는 인식을 높이기 위해 '불법 촬영'으로 바꾸자고 제안한 재단은 성 차별적 언어 습관부터 버려야 성 평등 의식도 높아진다고 강조했습니다.

MBC뉴스 정진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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