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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축구 대표팀 귀국…풀어야 할 과제 '산적'

월드컵 축구 대표팀 귀국…풀어야 할 과제 '산적'
입력 2018-06-30 06:19 | 수정 2018-06-30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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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세계 최강 독일을 꺾는 파란을 연출한 우리 대표팀이 어제 귀국했습니다.

    팬들의 따뜻한 환호를 받기는 했지만, 앞으로 풀어야 할 과제도 적지 않습니다.

    정준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선수들이 행사장에 도열한 순간 어디선가 날계란이 날아들었습니다.

    선수들은 당황했고, 경호원들이 막아섰습니다.

    "안 돼요!"

    하지만 대다수 팬들은 환호했고, 선수들에게 따뜻한 격려를 보냈습니다.

    [손흥민/월드컵 대표팀]
    "너무나 행복한 6월을 보내게 해주셔서 너무나도 감사합니다. 독일전 같은 경우 희망을 봤다고 생각을 하는데 그 경기는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 덕분이라고 생각을 하고…."

    예선전적 1승 2패.

    본선 32개 참가국 중 19위의 성적으로 신태용호는 대회를 마무리했습니다.

    포기하지 않는 투혼으로 박수를 받았지만, 많은 과제도 남겼습니다.

    먼저 결정 해야 할 건 다음 달까지 계약을 맺은 신태용 감독의 유임 문제.

    가장 중요했던 스웨덴전에서의 전술 실패 등에 대한 비판이 거센 만큼, 축구협회도 여론의 추이를 주시하며 숙고에 들어갈 전망입니다.

    [신태용/월드컵 대표팀 감독]
    "1차전은 우리가 준비한 대로 갔던 부분이 조금 실패다. (재계약은) 왔다갔다 마음이 지금 저도 정리가 안돼 있기 때문에 답변드릴 수 있는 상황은 아니라고…."

    감독 선임과 선수단 지원 등 대표팀 운영 전반에 대한 개혁도 피할 수 없어 보입니다.

    더이상 아쉽지만 잘 싸웠다는 말로 위로하기보단 변화를 시작할 때입니다.

    MBC뉴스 정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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