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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앞바다, '태풍주의보' 발효…'쁘라삐룬' 근접

제주 앞바다, '태풍주의보' 발효…'쁘라삐룬' 근접
입력 2018-07-03 06:27 | 수정 2018-07-03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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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제7호 태풍 '쁘라삐룬'이 밤사이 또다시 동쪽으로 방향을 틀어서 제주에 미치는 영향이 그만큼 줄었는데요.

    ◀ 앵커 ▶

    하지만 제주는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어 오늘 오전이 최대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이소현 기자,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저는 서귀포시 법환포구에 나와있습니다.

    비는 내리지 않지만 강한 바람이 매섭게 불고 있는데요.

    파도도 방파제를 끊임없이 강타해 소리가 무서울 정도입니다.

    태풍이 가까이 왔음을 실감할 수 있는데요.

    최고 4미터의 높은 파도가 일면서 제주 남쪽 먼바다에는 태풍경보가, 서부를 제외한 제주도 앞바다에 태풍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육상에도 순간 최대풍속 18미터의 강풍이 몰아치면서 서부지역을 제외한 제주 전역에 태풍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비는 일부 지역에만 어제부터 간간이 내렸는데요.

    한라산 어리목에 47밀리미터, 윗세오름에 37밀리미터의 비가 내렸고 오늘 오후 늦게까지 10-30mm의 비가 더 오겠습니다.

    태풍이 북상하면서 제주와 다른 지방을 잇는 여객선 운항이 이틀째 차질을 빚고 있고, 제주도 내 항포구에는 선박 2천여 척이 대피했습니다.

    아직까지 제주공항에 항공기는 정상 운항 예정인데요.

    조금 뒤 11시를 기해 태풍이 제주에 가장 근접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오늘 오전이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서귀포시 법환포구에서 MBC뉴스 이소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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