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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쁘라삐룬' 오늘 오후 남해안 통과

태풍 '쁘라삐룬' 오늘 오후 남해안 통과
입력 2018-07-03 06:29 | 수정 2018-07-03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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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번엔 경남 남해안으로 가보겠습니다.

    태풍 '쁘라삐룬'이 남해안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긴장감이 조금씩 높아지고 있는데요.

    윤주화 기자,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중계차가 나와있는 창원 속천항엔 빗줄기가 굵어지고 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바람도 점차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태풍 북상 소식에 어선들은 일찌감치 정박을 마쳤고, 유람선들도 운항을 전면 중단했습니다.

    현재 창원과 김해 등 경남 10개 시군에 (태풍 예비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태풍은 제주도 동쪽을 지나 대한해협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경남 내륙에 50~100mm, 남해안에 15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바다에도 남해동부 먼바다에 태풍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물결이 2에서 5미터로 높게 일겠습니다.

    연일 이어진 장맛비로 지반이 약해져 있는 만큼 산사태와 축대 붕괴 등 비 피해가 우려됩니다.

    또, 순간 최대풍속 초속 25m 이상의 강한 바람을 동반하고 있어 비닐하우스나 시설물 피해도 대비하셔야겠습니다.

    장마에 태풍까지 북상하면서 지리산과 한려해상 국립공원은 탐방객 출입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남해안 바닷길도 모두 끊겼습니다.

    태풍이 남해안에 가장 근접하는 오늘 오후가 가장 큰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창원 속천항에서 MBC뉴스 윤주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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