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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키워드] 우산 테러 外

[오늘의 키워드] 우산 테러 外
입력 2018-07-03 06:36 | 수정 2018-07-03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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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의 키워드'입니다.

    장마철 대중교통을 이용하다 보면 다른 사람의 우산에 옷이 젖거나 찔리는 등 불편을 겪는 경우가 많은데요.

    우산 에티켓을 지키자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른바 '우산 민폐족'들이 늘면서 우산 사용에도 매너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우산 좀 묶어서 다니세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사연인데요, 묶지 않은 우산 때문에 불편을 겪었다는 거죠.

    그러자 비슷한 경험을 했다는 댓글이 쏟아졌는데요.

    '옆 사람 장우산에 찔렸는데 사과 한마디 없었다', '지하철 선반에 젖은 우산을 올려놓는 사람까지 있었다'며 경험담을 공유했는데요.

    이렇게 불만이 속출하자 일부 사이트에는 우산 매너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글까지 올라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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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성남시의 '3대 무상복지' 대법원 제소를 취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경기도는 재작년 이 지사가 성남시장 시절 청년 배당과 무상교복, 공공 산후조리원 설치 운영 같은 3대 무상복지 사업을 도입하자 이에 반대하면서, 대법원에 예산안 무효 확인 및 집행정지 청구 소송을 냈는데요.

    이재명 지사가 취임 후 첫 업무 지시로 '경기도의 대법원 제소 취하'를 단행했다고 합니다.

    이 지사는 "성남시 3대 무상복지는 시민의 세금으로 시의회의 조례 제정을 거쳐, 시민 복지를 위해 시행했던 정책이었다"면서 "당시 경기도의 대법원 제소는 복지 후퇴이자 지방정부의 정책결정권을 침해하는 것"이라며 취하 이유를 밝혔는데요.

    경기도는 이 지사의 지시가 성남시의 3대 무상복지를 도내 전체로 확대하겠다는 공약을 실천하기 위한 첫 단계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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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들이 모르거나 번거로워 찾지 않은 건강보험과 국민연금의 환급금이 총 374억 원이라고 합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이를 돌려주기 위해 오는 13일까지 '보험료 환급금 일제 정리기간'을 운영해 환급금이 있다는 사실을 전화나 우편으로 안내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총 환급금은 건강보험이 156억 원, 국민연금이 218억 원에 달하는데요.

    해당 고객은 공단 방문 절차 없이도 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나 스마트폰 앱 등으로 환급금을 확인·신청할 수 있다고 합니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건강보험은 3년, 국민연금은 5년 이내 신청해야만 받을 수 있다"며 "소액이라도 꼭 찾아가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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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러시아월드컵에서 48년 만에 8강에 오르며 승승장구하고 있는 러시아가 또다시 도핑 의혹에 휩싸였습니다.

    발단은 러시아의 미드필더, 체리셰프 선수인데요, 영국 데일리메일지가 "러시아 스포츠 잡지 '스포츠 위캔드'에 체리셰프가 성장 호르몬 주사를 맞았다고 말한 체리셰프 부친의 인터뷰 내용이 있다"고 보도한 겁니다.

    성장 호르몬 주사는 국제축구연맹 금지약물 가운데 하나인데요.

    이에 대해 체리셰프는 "이런 얘기가 왜 나왔는지 모르겠다, 아버지의 말을 잘못 이해한 것"이라면서 금지약물을 처방받은 적이 없다고 반박했고 러시아축구협회 역시 오해라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러시아는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때 조직적인 도핑 조작으로 평창 올림픽 때 출전 정지를 당한 이력이 있어 의혹은 쉽게 사그라지지 않을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오늘의 키워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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