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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쁘라삐룬' 동해 상으로 빠져 나가

태풍 '쁘라삐룬' 동해 상으로 빠져 나가
입력 2018-07-04 06:07 | 수정 2018-07-04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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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태풍 쁘라삐룬이 오늘 새벽 동해 상으로 빠져나가면서 경북 동해안도 서서히 태풍 영향권에서 벗어나고 있습니다.

    장미쁨 기자가 포항 영일대 해수욕장에 나가 있습니다.

    장 기자, 현재 상황 전해주시죠.

    ◀ 리포트 ▶

    경북 동해안 지역은 태풍 쁘라삐룬의 영향권에서 벗어나면서 지금은 비도 거의 그쳤습니다.

    밤사이 부산 앞바다에서 독도 인근 해상으로 이동한 태풍은 지금은 약한 소형 태풍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북 동해안 지역은 예상보다 적게 70밀리미터를 밑도는 비가 내려 별다른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태풍의 길목에 있는 울릉도와 독도에는 지금도 초속 14미터의 강풍이 불고 있어 주민들은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태풍의 영향으로 동해안 항구에는 6천여 척의 선박이 대피 중인데, 동해 상 파고는 최대 6미터로 당분간 조업은 불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태풍으로 항공기가 결항됐던 포항과 울산, 김해 공항은 오전부터 비가 그치면서 항공기 운항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태풍 쁘라삐룬이 동해 상으로 빠져나가면서, 내일 새벽쯤 온대성 저기압으로 변해 완전히 소멸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포항 영일대 해수욕장에서 MBC뉴스 장미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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