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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호 회장, 오늘 영장심사…한진家 '운명의 날'

조양호 회장, 오늘 영장심사…한진家 '운명의 날'
입력 2018-07-05 06:12 | 수정 2018-07-05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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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수백억 원대 상속세 탈루 혐의 등을 받고 있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오늘 오전 열립니다.

    빠르면 오늘 오후, 늦어도 내일 새벽 중에는 구속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현석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서울 남부지법은 오늘 오전 10시 30분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열고, 구속 영장 발부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조 회장은 계열사에 일감을 몰아주거나 일가가 소유한 업체를 통해 이른바 '통행세'를 챙긴 혐의 외에도, 인하대 병원 근처에 불법으로 약국을 열고 운영하며 수십억 원을 챙긴, 약사법 위반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다만, 아버지 재산을 물려받는 과정에서 수백억 원대 상속세를 내지 않은 혐의는 범죄 사실 목록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공소시효 등의 법리를 더 검토해야 한다는 수사팀 판단에 따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검찰은 "사안이 중대하고 조 회장이 혐의를 부인해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고 영장 청구 이유를 밝혔습니다.

    당초 조 회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어제 오전 열릴 예정이었으나, 조 회장 측에서 검찰 동의를 받아 심문기일 변경을 신청해 하루 늦춰졌습니다.

    영장 발부 여부는 빠르면 오늘 오후, 늦어도 내일 새벽에는 결정될 전망입니다.

    MBC뉴스 오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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