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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당권 경쟁 본격화…치열한 물밑 경쟁

민주당 당권 경쟁 본격화…치열한 물밑 경쟁
입력 2018-07-05 06:20 | 수정 2018-07-05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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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더불어민주당의 차기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선출하는 전당대회가 오는 8월 25일 열립니다.

    많은 후보들이 출사표를 던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벌써부터 치열한 물밑 경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박소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가장 먼저 당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한 박범계 의원은 정부에 가려 당이 보이지 않는다는 국민들의 비판을 잘 알고 있다며 유능한 혁신가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또한 친문으로 분류되는 자신과 전해철, 최재성 의원 등 다른 친문 의원과의 단일화는 없다고 못 박았습니다.

    [박범계/더불어민주당 의원]
    "단일화의 대상이 되는 분들에게는 어쩌면 필요할지 모르겠으나 그 외 분들에게는 소외를 낳습니다. 그것은 분열의 정치입니다. 절대적으로 완주하겠습니다."

    박 의원이 출마 선언과 동시에 단일화 문제를 거론한 것은 치열한 내부 싸움 때문입니다.

    2020년 총선의 공천권을 갖게 되는 이번 당대표에 출마의사를 밝혔거나 고려 중인 것으로 거론되는 의원들만 10여 명에 이릅니다.

    이 중 노무현 정부시절 총리를 지냈던 7선의 이해찬 의원의 출마 여부가 최대 변수로 꼽히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어제 최고위원회 의결을 통해 당대표 후보 3명, 최고위원 후보 8명이 본 경선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전당대회 룰을 확정했습니다.

    컷오프를 위한 예비경선은 오는 27일 치러집니다.

    다만 최고위 측은 전당대회준비위가 제안한 최고의원 5명 안에 여성 1명을 반드시 포함하도록 한 '여성할당제'는 제외한다고 밝혔습니다.

    청년 위원회 측 반발이 거센 데다 여성 역차별이라는 반론까지 제기됐다는 겁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전당대회 준비위원회 측이 재고를 요청하고 나선데다 박광온 의원 등이 SNS에 약자에 대한 배려가 필요하다고 밝히는 등 반발 여론 또한 거세게 일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소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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