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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낳고 싶은 나라 만들자"…저출산 대책 발표

"아이 낳고 싶은 나라 만들자"…저출산 대책 발표
입력 2018-07-06 06:17 | 수정 2018-07-06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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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정부가 저출산 관련 범정부 종합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아이를 낳아 기르는 부부를 위한 정부 지원이 한층 더 강화됩니다.

    박진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그동안 고용보험에 가입되지 않아 출산휴가급여가 지급되지 않았던 특수고용직노동자와 자영업자, 단시간 근로자에게도 출산휴가급여가 지급됩니다.

    정부는 또 한 살 미만 아동의 의료비 부담을 현행 절반 이하로 낮추고, 아이 돌보미 지원대상을 늘리는 한편 정부지원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아이와 시간을 더 보낼 수 있도록 만 8살 이하의 자녀를 둔 부모는 임금 삭감 없이 최대 2년간 근로시간을 1시간 단축할 수 있게 합니다.

    이르면 내년부터 남성의 유급 출산휴가도 3일에서 10일로 늘어납니다.

    또 남성의 육아휴직을 활성화하기 위해 아내에 이어 육아휴직을 쓸 경우 남성에게 첫 3개월간 지급하는 급여 지급 상한액을 월 200만 원에서 250만 원으로 올리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그동안의 저출산 대책이 주로 출산율을 높이는데 초점을 맞췄다면 이번에는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데 역량을 집중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상희/저출산 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일 생활 균형과 주거 분야 등 삶의 질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에 균형 있게 투자가 되도록 (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이번 대책 시행을 위해 9천억 원의 재정을 투입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박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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