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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식 여전히 비정상"…경영진 퇴진 요구 봇물

"기내식 여전히 비정상"…경영진 퇴진 요구 봇물
입력 2018-07-09 06:15 | 수정 2018-07-09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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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아시아나 항공이 기내식 공급이 정상화됐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직원들은 기내식이 원래 양보다 준 데다 식기도 실리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반박했는데요.

    경영진 퇴진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전봉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아시아나 항공 직원들이 다시 모였습니다.

    "아름다운 아시아나 직원들이 지켜내자"

    박삼구 회장의 퇴진을 촉구하면서 금호아시아나그룹 본사까지 행진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5일 이후로는 매일 7,80편의 항공편 모두 기내식 문제없이 정상적으로 운행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승무원들의 얘기는 다릅니다.

    여권 크기의 작은 상자에 실린 기내식, 식기 등이 안 실려 뜨거운 음료 제공도 되지 않았다고 말합니다.

    [아시아나 항공 승무원]
    "포크, 나이프 이런 것들이 지금 안 실리는 경우가 많거든요. 일회용품마저도 없을 때가 있어요."

    아시아나 측은 1주일 정도면 대란 전 서비스수준을 회복할 수 있다고 입장, 그러나 직원들은 3달 뒤 새 공장이 가동될 때까지 정상화는 어렵다고 반박하고 있습니다.

    [아시아나 항공 승무원]
    "회사에서는 정상화라고 하는데 3개월 끝날 때까지, 7·8·9 월은 아마 이것 끝나지 않을 것 같다…"

    박삼구 회장이 참여한 행사에 여직원들이 동원됐다는 비판도 이어지자 아시아나 측은 지난 2월 미투 논란 이후엔 중단된 일이라고 해명했습니다.

    MBC뉴스 전봉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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