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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이재용에 "한국에 투자하고 일자리 만들어달라"

文 대통령, 이재용에 "한국에 투자하고 일자리 만들어달라"
입력 2018-07-10 06:03 | 수정 2018-07-10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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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인도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삼성전자 현지 공장 준공식에 참석해 이재용 부회장과 만났습니다.

    ◀ 앵커 ▶

    인도 순방 사흘째인 문 대통령은 오늘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현지에서 임명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삼성전자의 인도 노이다 신 공장 준공식 현장.

    먼저 도착한 모디 총리를 가벼운 목례로 맞이한 이재용 부회장은 문 대통령이 도착하자 긴장한 듯 고개를 숙이며 깍듯이 영접했습니다.

    문 대통령이 삼성의 사업장을 찾은 것도 이재용 부회장을 만난 것도 처음.

    이 부회장 역시 국정농단 사건의 항소심에서 석방된 뒤 첫 공개 행보입니다.

    문 대통령은 새 공장 준공이 양국 간 상생 발전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한국의) 중소 부품업체들도 더 많은 일자리 창출과 수출의 기회를 갖게 되었습니다. 인도 국민의 일자리도 많이 늘어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본 행사에 앞서 5분가량 이 부회장 일행을 접견한 문 대통령은 한국에서도 더 많이 투자하고 일자리를 만들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 부회장은 "대통령이 멀리까지 찾아주셔서 큰 힘이 됐다"며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답했다고 청와대는 전했습니다.

    이에 앞서 모디 총리와 함께 간디 기념관을 찾았던 문 대통령은 '인도 국민을 만나자'는 모디 총리의 제안으로 삼성 공장까지 지하철로 이동했습니다.

    문 대통령도 화답하듯 가는 곳마다 인도와의 인연을 언급하며 친밀도를 높이는 데 주력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한국 국민들은 요가로 건강을 지키고 카레를 즐겨 먹습니다. 제 딸도 한국에서 요가 강사를 합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모디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사람과 상생번영, 평화'를 축으로 하는 양국의 미래 협력관계 건설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뉴델리에서 MBC뉴스 임명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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