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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덮친 '폭주' 승용차에…행인 2명 사망 外

가게 덮친 '폭주' 승용차에…행인 2명 사망 外
입력 2018-07-13 06:13 | 수정 2018-07-13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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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어제(12일) 오후 서울 광진구에서 승용차 한 대가 차량과 보행자를 들이받아 행인 두 명이 숨졌습니다.

    음주 운전으로 보이는데, 근처 슈퍼마켓까지 돌진하고서야 멈췄습니다.

    박윤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승용차 한 대가 쏜살같이 내리막길을 지나갑니다.

    잠시 뒤 다른 승용차를 들이받고도 계속 내달립니다.

    결국 길 끝에 있던 슈퍼마켓 안으로 돌진했습니다.

    [김경수/목격자]
    "'쿵' 소리가 나고 그다음에 '끼익' 소리가 나고. 어디 가스가 폭발하는 줄 알았는데, 나와서 보니까 차가 직진해서 확 받아서…."

    어제 오후 5시 40분쯤 서울 광진구의 한 골목길에서 72살 김 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차량과 보행자를 잇따라 들이받은 뒤 근처 마트로 돌진했습니다.

    쏟아져 내린 물건들과 산산조각난 유리창 파편에 마트는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40대 여성과 50대 남성 등 보행자 2명이 차에 치여 숨졌고, 운전자 김 씨 등 7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김 씨의 음주운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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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새벽 0시쯤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칠곡 물류 나들목 부근에서는 화물차 예비 타이어가 도로로 떨어져 뒤따르던 차량들이 잇따라 충돌했습니다.

    특히 화물차 한 대가 타이어를 밟고 넘어져 운전자 35살 이 모 씨가 숨졌고, 다른 차량에 타고 있던 5명이 다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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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 낮 12시쯤엔 경남 창원시 마산항의 기름 저장 시설에서 기름이 바다로 유출돼, 해경이 방제 작업을 벌였습니다.

    MBC뉴스 박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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