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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키워드] 통신비 감면 外

[오늘의 키워드] 통신비 감면 外
입력 2018-07-13 06:37 | 수정 2018-07-13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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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신비 감면

    '오늘의 키워드'입니다.

    오늘부터 기초연금을 받는 65살 이상 어르신들의 통신 요금이 감면된다는 소식입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보건복지부는 소득과 재산 하위 70%인 65살 이상 기초연금수급자들의 통신비를 감면한다고 밝혔는데요.

    대상이 되는 어르신은 월 1만 1천 원 한도로 이동통신 요금을 할인받을 수 있고, 월 요금이 2만 2천 원 미만이면 통신비의 50%를 깎아준다는데요.

    통신비를 감면받으려면 이동통신사 대리점이나 고객센터, 주민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고 합니다.

    정부는 174만 명의 어르신이 연간 1천898억 원의 통신비 절감 혜택을 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고 합니다.

    ▶ "미녀 관객 찍지 마"

    국제축구연맹 FIFA가 2018 러시아 월드컵 중계 방송사들에 경고의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영국 BBC는 "FIFA가 경기 중계 도중 관중 속 미녀를 찾아 화면에 담아내는 연출을 멈추라고 했다"고 전했는데요.

    이는 한 사진전문 에이전시가 '월드컵에서 가장 섹시한 팬'이라는 제목으로 젊은 여성 축구팬들의 사진을 인터넷에 올린 일과, 한 인권단체가 러시아 월드컵의 가장 큰 문제는 인종차별이 아닌 성차별이었다며 30건 이상의 성차별 행위를 공개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입니다.

    FIFA의 다양성 정책 담당자는 "월드컵에서 성차별을 막으려는 조치"라고 밝혀 경기장을 찾은 미녀들을 축구 외적으로 즐길 요소로 활용했던 관행에 제동이 걸릴 전망입니다.

    ▶ 경찰 보호장비

    최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이 흉기에 찔려 숨진 사건 이후 경찰 보호장비를 추가 도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난 8일, 경북 영양에서 흉기 난동으로 故 김선현 경감이 순직한 이후, 경찰 내부 통신망에는 현재 방검조끼가 보급되고 있지만 불편하고, 방검 목토시도 필요하다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글을 올린 경찰은 "현재 방검조끼가 보급되고 있지만 부피가 커 사용하기 불편하다"면서 방검 목토시도 구매 가능품목에 추가돼 보급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다른 경찰관들도 김 경감이 목 부분에 상처를 입어 순직했다면서 목 보호장구의 필요성을 언급했는데요.

    이같은 요구가 잇따르자 경찰청에서도 보호장비 추가적으로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합니다.

    ▶ 14살? 13살?

    집단 폭행과 성추행 등 청소년 범죄가 사회 문제로 떠오르면서 정부가 형사처분을 받는 최저 나이 기준을 지금보다 한 살 낮추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어제 청소년폭력 예방대책 추진을 위해 긴급회의를 연 관계 장관들은 현행법상 처벌 가능한 미성년자 연령을14살에서 13살 미만으로 한 살 낮추는 법률 개정을 연내 추진하기로 밝혔는데요.

    현재까지는 집단 폭행과 성추행 등 현행 형법상 어떠한 범죄를 저질러도 만 14살 미만인 형사 미성년자에게는 형사 책임을 물을 수 없었는데요.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형법, 소년법 등 관련 법령 개정에 관계 부처가 국회와 함께 적극적으로 검토해달라"고 요청했고요.

    정부는 청소년 범죄 행위를 엄정히 수사하고 피해 학생 전담 기관도 확충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오늘의 키워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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