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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귀국…북미에 비핵화 협상 진전 촉구

문 대통령 귀국…북미에 비핵화 협상 진전 촉구
입력 2018-07-14 06:05 | 수정 2018-07-14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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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문재인 대통령이 인도·싱가포르 순방을 마치고 어젯밤 귀국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싱가포르 출국 전 강연에서 북미 양국이 국제사회 앞에서 한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 엄중한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동경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문재인 대통령이 5박 6일간의 인도·싱가포르 순방을 마치고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어젯밤 귀국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참모진들로부터 순방 기간 있었던 주요 현안을 보고받고 국정운영 방향을 점검할 계획입니다.

    문 대통령은 싱가포르 출국에 앞서 싱가포르 동남아연구소에서 강연을 가졌습니다.

    20여 분의 강연 뒤에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문 대통령은 최근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진 북미 양측을 향해 강한 어조로 협상 진전을 촉구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국제사회 앞에서 정상이 직접 한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면 국제사회로부터 엄중한 심판을 받게 될 것입니다."

    특히 과거의 달리 북미 정상 간 먼저 합의한 뒤 실무 협상을 진행하는 '탑 다운' 방식인 만큼, 우여곡절을 겪더라도 결국 정상들이 약속을 지키게 될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속도가 더딘 북미 협상의 해법을 두 갈래로 제시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북한이 비핵화 이행방안을 더 구체화하고, 한국과 미국은 이에 상응하는 포괄적 조치를 신속히 추진한다면 속도는 더 빨라질 것입니다."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는 식의 논쟁과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며 북미 간 합의 실현을 위해 싱가포르와 아세안, 국제사회가 함께 마음과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이동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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