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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합병 과정에서 손해"…엘리엇, 8천억대 소송

"삼성 합병 과정에서 손해"…엘리엇, 8천억대 소송
입력 2018-07-14 06:10 | 수정 2018-07-14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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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가 한국정부를 상대로 ISD 즉 투자자-국가 간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엘리엇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을 승인하는 과정에서 한국정부의 부당한 조치로 최소 8천억 원대의 피해를 봤다며 한국정부를 상대로 중재신청서를 접수했습니다.

    엘리엇은 주주들의 막대한 손실이 예상됐던 합병에 자신들이 반대 의사를 밝히자 당시 박근혜 정부가 총수 일가의 경제적 이익을 돕기 위해 국민연금의 의결권 행사를 조종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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