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투데이
기자이미지 임현주

北美, 미군 유해발굴 재개 합의…오늘 실무회담

北美, 미군 유해발굴 재개 합의…오늘 실무회담
입력 2018-07-16 06:06 | 수정 2018-07-16 06:59
재생목록
    ◀ 앵커 ▶

    한국 전쟁 당시 북한에서 전사한 미군의 유해 송환 관련 회담이 어제 판문점에서 열렸는데 일단 북미 양측은 유해 발굴 작업을 재개하는데 합의를 했고요.

    관련 조치들을 논의하기 위해 오늘 실무회담을 열기로 했습니다.

    임현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북한과 미국은 한국전쟁 당시 전사한 미군 유해 발굴 작업을 재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오늘 새벽 성명을 통해 "어제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열린 북미장성급 회담은 생산적이었고 협력적이었으며 확고한 약속들로 귀결됐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또 북한이 수습한 유해 송환 작업 등을 논의하기 위해 오늘 실무회담에 착수하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고국으로 돌아오지 못한 약 5천3백으로 추정되는 미국민의 유해를 찾기 위한 현장 발굴 작업을 재개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습니다.

    북미 장성급 회담은 지난 1998년부터 16차례 이어지다 2009년 3월 이후 끊겨 9년 4개월 만에 열렸습니다.

    미국 측 대표단에는 공군 소장인 마이클 미니한 유엔군 사령부 참모장이 참석했고 북측에서는 미국과 같은 급인 조선인민국 판문점대표부 소속 중장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 현지 언론은 유해송환을 위해서는 일부 세부사항에 대한 조율이 남아있지만 초기 송환작업을 어떻게 진행할지에 대해서는 일정 부분 합의가 이뤄진 것 같다고 분석했습니다.

    MBC 뉴스 임현주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