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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도 '25도' 잠 못 드는 열대야…온열환자 '속출'

밤에도 '25도' 잠 못 드는 열대야…온열환자 '속출'
입력 2018-07-17 06:12 | 수정 2018-07-17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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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계속되는 무더위 속에 밤에도 25도를 웃도는 열대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초복인 오늘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지는 등 당분간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수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물놀이를 하며 뛰놀다 보니 더위는 금세 잊혀집니다.

    뜨거운 열기가 좀처럼 식질 않자 시민들은 늦은 밤까지 시원한 한강변을 떠나지 못했습니다.

    [이영민·이다은/인천시 부평구]
    "시원하고 너무 좋아서 다음에 다시 한 번 와야 될 것 같아요. 너무 행복해요. 애들이 너무 좋아하니까…"

    열대야를 이겨내기 위해 밖으로 나온 가족과 친구들은 여름밤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박채림/대학생]
    "너무 더우니까 한강에서 같이 바람도 쐬고 치킨도 시켜먹고 추억도 쌓고…"

    어제 경북 영천이 38.3도, 서울이 35.5도로 치솟으면서 첫 폭염경보가 발령됐습니다.

    도로 위 아스팔트가 녹아내릴 정도로 뜨거운 더위에, 서울과 경기도에서만 폭염에 쓰러지고 탈진한 온열 환자가 17명이나 발생했습니다.

    초복인 오늘도 무더위는 계속되겠습니다.

    한낮에 서울은 34도, 대구는 37도까지 치솟겠고 광주는 36도, 대전은 35도를 웃돌겠습니다.

    기상청은 "당분간 비 소식도 없이 무더위와 열대야가 열흘 넘게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낮 시간대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물을 충분히 마실 것을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한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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