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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의 김병준 '골프 접대'…초청 인사 조사 확대

논란의 김병준 '골프 접대'…초청 인사 조사 확대
입력 2018-07-19 06:12 | 수정 2018-07-19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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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대위원장이 '골프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경찰은 김 위원장을 포함해 골프대회에 초청받은 다른 주요 인사들에 대해서도 청탁금지법을 위반했는지 확인 중입니다.

    서혜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해 8월 하이원 리조트에서 열린 KLPGA 투어 프로암 경기 초청자 명단입니다.

    프로암 대회는 통상 시합 전 주최 측이 별도로 고객을 초청해 여는 이벤트입니다.

    정치인과 기업인 교수 법조인 등 109명이 참석했습니다.

    김 위원장이 명예교수가 된 건 올해 3월 1일.

    경기 당시에는 사립학교 교수였습니다.

    이 경우 한 번에 100만 원 이상의 금품을 받으면 청탁금지법 위반입니다.

    취재 결과 당시 초청자들에겐 20여만 원 상당의 골프비용과 25만 원 상당의 식사, 거기에 가방과 골프용품 등도 제공됐습니다.

    김 위원장은 초청이어서 접대로 볼 수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김병준/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접대라고 하긴 좀 곤란하고요. 솔직히 비용이 얼마나 들었는지에 대해서는 제가 알 수가 없습니다."

    경찰은 "권익위로부터 넘겨받은 사건"이라며 초청인지 접대인지, 또 비용이 100만 원이 넘는지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뿐만 아니라 당시 초청 인사들도 청탁금지법 적용 대상인지 확인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C뉴스 서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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