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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도 육박' 일본도 폭염에 신음…12명 사망

'40도 육박' 일본도 폭염에 신음…12명 사망
입력 2018-07-19 06:17 | 수정 2018-07-19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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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일본 역시 역대 최악의 폭염이 닥쳤습니다.

    낮 최고기온이 연일 40도에 육박하면서 인명피해도 잇따르고 있는데, 온열질환으로 목숨을 잃은 사람만 벌써 12명에 달합니다.

    이용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폭우가 끝나자 일본 전역이 폭염으로 끓어올랐습니다.

    불볕더위가 나흘째 이어지면서 기후현에서는 낮 최고기온이 40도를 넘겼고, 나고야·교토 같은 대도시도 39도 이상을 기록했습니다.

    전국의 20%에 달하는 지역에서 낮 최고기온이 35도를 넘어섰고, 훗카이도 등 북부 일부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이 30도 이상이었습니다.

    [기후현 다지미시 시민]
    "덥네요. 집에 있었는데 밖에 나오니까 너무 더워서 힘듭니다."

    인명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아이치현 도요타시에서는 초등학교 1학년 학생이 근처 공원에 야외학습을 갔다가 의식을 잃고 쓰러진 뒤 숨졌습니다.

    최근 일주일 동안 열사병과 일사병 등 온열질환으로 만 명 가까이 병원으로 이송됐고, 이 가운데 12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이번 폭염이 1천여 명의 사망자를 기록한 2013년 더위와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으며 이달 말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MBC뉴스 이용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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